알렉스 가랜드1 [영화 리뷰] 인공지능의 매혹과 인간의 오만, 그 경계에서 펼쳐지는 심리 게임 <엑스 마키나>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? 이 오래된 철학적 질문은 인공지능(AI) 기술이 급격히 발달하는 현대 사회에서 더욱 묵직한 화두로 다가옵니다. 2014년 개봉한 알렉스 가랜드 감독의 는 이러한 컴퓨터 과학의 궁극적인 지향점과 그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도덕적 해이를 극도로 세련된 비주얼로 그려낸 SF 스릴러입니다. 영화는 거대한 스케일의 우주 전쟁 대신, 깊은 산속에 고립된 최첨단 연구소라는 한정된 공간 속에서 단 세 인물이 벌이는 숨 막히는 심리전에 집중합니다. 오늘은 인물들 간의 팽팽한 대립 구조와 작품 속 상징들을 통해 이 영화가 던지는 서늘한 경고를 분석해 보겠습니다. 1. 튜링 테스트, 기계와 인간의 경계를 시험하다영화의 시작은 세계 최대의 검색 엔진 기업에서 일하는 평범한 프로그래머 칼.. 2026. 7. 4. 이전 1 다음